‘밀회’의 김희애와 유아인의 관계가 더욱 위험해진다. 두 사람의 사랑이 더욱 진해질수록 주변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난 14일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9회분 방송 말미에 10회분 예고영상이 공개됐다.
준형(박혁권 분), 성숙(심혜진 분)이 차례로 혜원(김희애 분)의 뒤를 쫓는 가운데 선재(유아인 분)는 혜원이 만든 무대에 선다.

서한음대 관련자들 초청 하에 선재가 참가할 부조니 콩쿨을 대비해 시뮬레이션 겸 예심에 낼 DVD 제작을 겸해서 최대한 실황 분위기에 맞춰 오케스트라와 연주를 맞춰보는 것.
격정적으로 피아노 연주를 하는 선재, 그리고 이를 혜원(김희애 분)이 지켜보는 장면과 함께 함께 선재가 “이거 칠게요.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다 생각하고”라고 말하고 혜원은 “니가 제일 잘 보이고 제일 잘 들리는 곳에 있어”라는 대화가 들린다.
공연 직후 혜원과 선재가 사라지고 둘 만의 은밀한 공간에서 강렬한 스킨십을 이어간다. 혜원과 선재가 사라진 걸 안 준형은 아트센터 구석구석을 뒤지고 두 사람이 몰래 숨어 있는 공연장에 들어서 혜원의 이름을 크게 부른다.
그리고 영우(김혜은 분)가 “혜원이 찾는 대로 빨리 한남동 가라 그래. 조사 들어왔대”라고 급하게 준형에게 연락,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밀회’ 15회분은 15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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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밀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