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엑소 "신곡 '중독' 포인트 안무는 과다복용 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4.15 20: 38

보이그룹 엑소가 신곡 '중독'의 포인트 안무로 이른바 '과다복용 춤'을 꼽았다.
엑소는 15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컴백쇼를 개최, 두 번째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의 첫 무대를 공개했다.
이날 엑소는 신곡 포인트 안무를 팬들에게 소개한 후, "과다복용 춤이다. 힘이 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백현은 "팬들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서 열심히 했다"고 컴백쇼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백현은 "뮤직비디오 준비하는 과정에서 디오가 바닥에 누워 있고, 멤버들이 올라가서 포메이션을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 합을 맞추는 것이 힘들었다. 내가 실수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찬열은 "뮤직비디오 촬영하면서 원테이크 기법을 사용했다. 한 명이 춤을 추면 다른 멤버들은 나오면 안 돼서 카메라 뒤에서 숨어 다녔는데 그게 재미있더라"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한국어로 구성된 엑소-K 버전과 중국어로 구성된 엑소-M 버전으로 오는 21일 발매된다. 타이틀곡 '중독'을 비롯해 '월광(Moonlight)', 'Thunder', 'Run', 'Love Love Love' 등 다양한 장르의 신곡 5곡이 수록됐다.
'중독'은 힙합과 R&B를 기반으로 한 어반 느낌의 댄스곡으로, 비욘세, 크리스 브라운,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싱팀 더 언더독스(The Underdogs)와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 켄지(Kenzie)의 합작품이다. 마치 달콤한 약을 과다복용한 것처럼 치명적이고 강렬한 사랑에 빠져 중독된 남자의 이야기가 사실적이고 감각적으로 묘사, 엑소에 중독된 팬들의 마음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엑소는 오는 18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를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seon@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