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첫 한 경기 4안타…타율 4할(종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4.15 21: 13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루타 3개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1타점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3할5푼3리에서 4할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1회 1사 후 이마미야 겐타와 우치카와 세이치의 연속 안타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생산했다. 2루 주자 이마미야 겐타는 홈을 밟았다.

그리고 이대호는 3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서 미마 마나부의 2구째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시켰다. 이대호는 5회 좌익수 방면 2루타에 이어 7회에도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생산했다.
한편 오릭스는 라쿠텐을 4-1로 꺾었다. 1회 이대호의 중전 안타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먼저 얻은 소프트뱅크는 5회 하세가와 유야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6회 나카무라 아키라의 우월 솔로 아치로 1점씩 추가했다.
소프트뱅크 선발 제이슨 스탠드릿지는 8⅓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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