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한 화학물질 제조공장 연구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안산시 단원구 3층짜리 화학물질 제조공장 2층 연구실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강모(45)씨가 숨지고 이모(46)씨 등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숨진 강 씨는 폭발의 위력으로 건물 밖으로 튕겨나갔고 현장에서 20m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연구실 안에는 숨진 강 씨를 포함해 8명이 있었으며, 사고 직후 5명은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2명은 계단에서 소방대원에게 구조됐다.
안산 폭발 사고로 인한 화재는 오전 11시 28분께 진화됐으며, 이 사고로 강모 씨가 숨졌으며 2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공장건물과 반응기 등 기계류가 소실돼 2억 40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합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안산 폭발 사고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산 폭발 사고, 더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안산 폭발 사고, 정확한 문제점 파악도 중요", "안산 폭발 사고, 안타깝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MBC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