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송일수 감독이 투타 조화로 이룬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15일 대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완봉급 역투를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두산은 6승 6패로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송일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유희관이 정말 좋은 피칭을 보여줬다. 낮은 제구, 완급조절, 상대 허를 찌르는 노림수 모두 좋았다. 완봉을 기대했는데 정말 아깝다. 야수들도 기대 이상의 수비를 보여줬다. 한 마디로 나이스 게임이다. 이제 승률 5할인데, 내일부터 개막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패한 삼성 류중일 감독은 “상대 선발을 공략하지 못했다”고 짧게 패인을 분석했다. 삼성은 4승 7패가 됐고, 릭 밴덴헐크마저 어깨 부상으로 조기에 교체돼 불펜을 많이 소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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