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가 연장 접전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선발 문성현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연장 11회 김민성의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6연승으로 시즌 10승(5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LG(3승8패)는 5연패에 빠졌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빼앗겼던 흐름을 이택근의 홈런으로 가져왔다”며 “김민성과 이성열의 활약이 결정적이었고 문성현부터 손승락까지 투수들의 좋은 투구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오늘 가장 좋았던 점은 선수들의 집중력이었다.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6연승을 달성한 선수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넥센은 오는 16일 밴 헤켄을, LG는 코리 리오단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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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