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정종철 아내 황규림, 아들 시후 경기에 눈물 “사랑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4.16 00: 06

‘우리동네 예체능’ 개그맨 정종철의 아내 황규림이 아들 시후의 태권도 시합에 눈물을 쏟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는 예체능 팀(강호동, 김연우, 서지석, 줄리엔 강, 존 박, 호야, 필독, 박지해, 김종겸, 김나현, 임현제)과 남체능 팀(이동준, 석주일, 파비앙, 윤형빈, 윤보미, 태미, 정시후)의 자존심을 건 태권도 한 판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네 번째 선수로 등장한 귀염둥이 현제와 시후. 시후는 자신만만하게 등장했지만, 시작과 동시에 현제에게 얼굴을 맞자 눈물을 터뜨렸다.

관객들이 “괜찮아”를 연호했지만, 어린 시후에게 아픔을 참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심판은 아이들의 대결에는 얼굴 공격을 제외시켰다.
승리의 여신은 현제의 편이었다. 이에 무사히 경기가 끝나자, 황규림은 “자식키우기 너무 힘들다. 사실 저는 시후가 5점만 따도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포기를 모르는 남자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울컥한 황규림은 “아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엄마는 항상 네가 자랑스러워. 사랑해”라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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