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은, ‘썰전’ 출연..“‘밀회’ 속 음대비리, 현실 더 심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4.16 10: 10

배우 김혜은이 드라마 ‘밀회’ 속 음대 비리가 실제로는 더욱 심하다고 전했다.
김혜은은 최근 JTBC ‘썰전’ 2부 예능심판자들 코너 ‘썰록’ 녹화에 참여해 JTBC 월화드라마 ‘밀회’와 자신의 연기인생에 대해 털어놓았다.
음대 출신에서 기상캐스터, 이후 연기자로서 변신을 거듭하며, 최근 드라마 ‘밀회’에 아트센터의 대표 서영우 역을 연기해 눈길을 끈 김혜은은 “어렸을 때는 프리마돈나를 꿈꾸었지만, 대학교 때 역량의 한계를 깨닫고 다른 길을 걷게 됐다”고 방송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밀회’의 주 배경은 서한예술재단과 서한음악대학교로 겉으로 보기에 화려하고 고급스럽지만, 치열한 입시 시즌마다 학생 끼워 넣기 등의 비리와 부당거래가 일어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밀회’에 나온 음대의 모습과 실제 겪었던 음대의 현실이 비슷하냐는 질문에 김혜은은 “당시 현실은 더욱 비리가 심했다”며 “그런 현실의 벽이 음악을 계속 못하게 한 이유 중의 하나였다”고 전했다.
또한 “‘밀회’에서 주로 심혜진 씨한테는 맞고, 김희애 씨는 때리게 되는데 촬영하다보면 차라리 때리는 것보다 맞는 게 마음이 편하다”고 촬영 중 고충을 밝혔다. 방송은 오는 17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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