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진도 여객선 사고로 인해 뉴스 특보 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리얼 스토리 눈'이 결방된다.
MBC는 16일 정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오전 10시부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전달했다. 또한 오후 8시에 방송되는 ‘뉴스데스크’ 역시 평소보다 30분 긴 1시간 30분 동안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후 9시께 방송되던 일일 드라마 ‘엄마의 정원’은 오후 9시30분께로 미뤄졌고, 오후 9시 30분께 방송되던 시사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은 결방된다.

한편 이날 오전 제주도 수학 여행길에 오른 수백명의 학생들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후 2시 30분 현재 탑승자 477명 중 선사 직원과 학생 등 2명이 숨지고, 368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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