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잘키운 딸하나', 결방 확정..SBS 특보 긴급편성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4.16 16: 40

SBS 예능 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와 일일드라마 '잘키운 딸하나'가 결방된다. 대신 '진도 여객선 침몰' 관련 SBS 특보가 전파를 탄다.
SBS 측 관계자는 16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지금(오후 4시께)부터 오후 8시까지 'SBS 특보-진도 여객선 침몰'이 방송된다. 8시부터 10시까지는 '특집 SBS 8뉴스'가 긴급 확대 편성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오후 7시 20분부터 예정돼 있던 '잘 키운 딸 하나', 오후 8시 55분 '한밤의 TV 연예'는 자동 결방된다.

현재 오후 10시 이후부터 편성된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는 방송 여부를 놓고 논의 중인 상황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8분 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사고현장에 해군, 소방, 경찰, 해경 헬기와 선박 등 40여대가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전 10시 기준 110명이 구조됐다. 당초 탑승 인원은 350여명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탑승객은 425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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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잘키운 딸하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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