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 편성 회의 중이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16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진도 여객선 침몰로 학생이 사망하는 등 사고가 발생하여 현재 음악 방송인 '뮤직뱅크'를 비롯해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편성 회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1TV는 예정된 편성 대신 뉴스 특보가 계속해서 방송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날 첫 방송 예정인 KBS 파일럿 프로그램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의 방송 여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8분 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실제 탑승객은 425명이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2명 사망 293명 실종, 164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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