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불패’ 김경문, “불펜 자신감 커지고 있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4.16 17: 50

“경기하면서 불펜 자신감 커지고 있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불펜 자신감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줬다.
김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경기 치르면서 불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불펜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선발 투수가 자기 이닝을 막고 불펜에서는 막아주고 있다”고 했다.

15일 경기에서도 NC의 불펜은 탄탄했다. 선발 태드 웨버가 7이닝 3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불펜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원종현과 홍성용, 김진성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연장 12회 접전 끝에 롯데에 5-3으로 재역전승한 원동력도 불펜의 힘이었다.
NC는 2경기 연속 연장전을 모두 승리를 장식했다. 2경기에서 불펜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중간이 무너지지 않자 타선도 기회가 오면 점수를 뽑았고 연장 불패로 이어졌다. NC는 올 시즌 세 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이겼다.
김 감독은 “(원)종현이가 불펜에서 자기 공 던지는 게 큰 자신감이다”라고 했다. 또 “(홍)성용이는 타자를 상대할 때 ‘볼볼볼’하지 않고 치게끔 만든다. 이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특히 “시범경기 때까지 불펜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다행히도 경기 하면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끝맺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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