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뮤직뱅크'의 결방을 확정했다.
16일 KBS에 따르면 오는 18일 방송 예정이던 KBS 2TV '뮤직뱅크'는 이날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인해 결방을 확정했다.
KBS는 이날 오후부터 1TV를 통해 특보 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음악과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 여부를 놓고 회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18일 '뮤직뱅크'의 결방을 결정한 것.

그러나 오늘 2TV의 경우, 예정된 드라마 '골든크로스'와 파일럿 예능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등이 정상적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8분 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실제 탑승객은 425명이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2명 사망 293명 실종, 164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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