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공식 입장 "깊이 사과드린다" 경솔한 태도 사과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4.16 20: 18

JTBC 공식 입장
JTBC 측이 진도 침몰사고에서 구조된 학생 인터뷰 관련 논란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JTBC 뉴스는 16일 오후 공식트위터에 “여객선 침몰사고 속보 중 구조된 학생과의 인터뷰에서 적절치 못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인명사고 보도에서 더욱 신중해야함에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인터뷰한 학생과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날 오전 JTBC는 뉴스특보로 승객 471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해상에서 침몰된 소식을 전하면서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여학생을 생방송으로 인터뷰 했다.
앵커는 여학생을 인터뷰하며 “혹시 친구가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단원고 2학년 정차웅 군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여학생은 앵커의 얘기를 듣고 울음을 터뜨렸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앵커의 경솔한 태도에 대해 크게 비난을 쏟아냈고 JTBC는 트위터를 통해 공식사과 했다.
JTBC 공식 입장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JTBC 공식 입장, 무리한 인터뷰였다" "JTBC 공식 입장, 얼른 사과한 것은 잘한 일" "JTBC 공식 입장, 다신 그런 일 없었으면" "JTBC 공식 입장, 상처됐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JTBC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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