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케이블채널의 여러 프로그램들이 여객선 참사로 인해 결방된다.
CJ E&M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주 방송되는 tvN '감자별', 'SNL 코리아', '코미디빅리그', 엠넷 '엠카운트다운', '엠카운트다운비긴즈', '블락비의 개판 5분전', OCN과 채널CGV의 재난영화 등을 결방키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CJ E&M 측은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족에 애도와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라면서 이번 여객선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결방이 결정된 프로그램은 이후 논의를 통해 여타 예능 또는 드라마로 대체 편성될 예정이다.
현재 케이블채널 뿐 아니라 지상파 3사 또한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키로 하고, 뉴스 특보를 새롭게 편성하거나 기존의 뉴스를 확대 방송한다.
한편, 이날 오전 8시 58분 경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425명이 탑승한 여객선 세월호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2명 사망 293명 실종, 164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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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