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 고객정보 35만건' 유출 정황 확인..3개월 만에 알려져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4.16 20: 35

농협생명 고객정보 35만건
농협생명에서 고객정보 35만건이 새나갔는데, 이 사실이 유출 3개월 만에 뒤늦게 알려졌다.
농협생명이 35만건의 고객정보 정보 유출 사고를 발견했으나, 지난 3개월 동안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금융감독원에 의해 14일 밝혀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농협생명은 지난 1월 자체 점검 결과 외주업체 직원의 개인노트북에 약 35만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저장됐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러나 카드 3사의 고객정보 유출사고 시점과 비슷해, 이를 은폐하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사실은  금감원이 지난 8일 실시한 경영실태평가 현장점검 과정에서 밝혀졌다. 
금감원은 검사반을 꾸려 17일부터 개인정보 관리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농협생명 고객정보 35만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농협생명 고객정보 35만건, 숨기려고 하다니" "농협생명 고객정보 35만건, 또 유출됐다니" "농협생명 고객정보 35만건, 이럴거면 개인정보를 아예 공개해버리지 그러냐" "농협생명 고객정보 35만건, 농협이 또 말썽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