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10개월째 술만 늘어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손호영은 16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 1회에서 ‘셰어하우스’ 입주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뭔가를 해야하는데 지금 어언 10개월째 아무 것도 못하고 술만 늘어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여기 올 때 마음처럼 여기서 지낸 후 나갈 때는 진짜 마음에 있는 게 치유되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셰어하우스' 입소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상민은 “각자가 아픔도 있고 삶의 방식이 있을 테지만 여기 같이 살면서 아픔도 함께 나누면 치유될 수 있지 않을까,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격려했다.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여자친구가 자살하고, 자신도 같은 방법으로 자살 시도를 한 이후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1년여 만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복귀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 그가 방송을 통해 진정으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셰어하우스'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셀러브리티들이 한 집에 모여 살며 펼쳐지는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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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