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종료 후 강정호와 염경엽 감독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파죽의 연승 모드를 이어갔다.
넥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밴 헤켄의 6⅓이닝 무실점 호투와 1회 박병호의 2타점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넥센(11승5패)는 지난 9일부터 7연승을 달렸다. 반면 LG(3승9패)는 무기력함 속에 10일부터 시작된 6연패의 늪을 탈출하지 못했다.

초반부터 넥센이 리오단을 집중 공략했다. 1사 후 문우람과 이택근이 리오단을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병호가 약간 높은 공을 받아쳐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