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셰어하우스', 이들은 진짜 식구가 될 수 있을까? [종합]
OSEN 임승미 기자
발행 2014.04.16 22: 00

'공동주거 리얼리티'를 표방하고 나선 새 예능프로그램 '셰어하우스'가 첫 선을 보였다. 한집에 살게 된 9명의 개성강한 스타들이 진짜 식구로 거듭날 수 있을까?
16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TV '셰어하우스'에서는 한집에 살게 된 멤버들이 '셰어하우스'로 입주를 하며 본격적으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셰어하우스’에서 멤버들이 해야 할 일들은 ‘함께 물놀이하기, 함께 취미 즐기기, 함께 즐거워하기 함께 스트레스풀기, 함께 얘기하기, 함께 웃어주기’등이 있다. 이들은 뭐든지 함께 하면서 함께 사는 삶의 즐거움을 만끽할 예정이다.

이날 멤버들은 먼저 당번을 정해 요리를 하고 함께 첫 저녁식사를 가지며 어색한 분위기를 해소했다. 서툰 요리실력이지만 당번이 된 우희, 최성준, 천이슬은 정성을 다해 저녁을 준비했다. 저녁을 먹은 손호영과 김재웅은 “누가 해준 밥 먹으니까 좋다”, “집 밥이 그리웠다”며 오랜만에 함께 먹는 집 밥의 소중함을 전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고민도 털어놓으며 점점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손호영은 “여기 올 때 마음처럼 여기서 지낸 후 나갈 때는 진짜 마음에 있는 게 치유되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셰어하우스’ 입소 소감을 전했다. 천이슬은 “여기서만큼은 양상국의 여자친구가 아닌 천이슬로 불리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9명의 멤버들은 저녁식사 후 함께 술을 마시며 하루를 정리 했다. 멤버들은 이상민이 가져온 야관문 술을 함께 들이키며 진실된 속 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민은 “다들 아픔이 있고 상처가 있다. 자기 아픔이 어느 정도인지 회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도는 충분히 얘기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여기 왔다. 될 수 있으면 즐겁게 하려고 하고 웃어보려고 한다”며 ‘셰어하우스’에 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또 '공동주거 리얼리티'인 만큼 여자 멤버들은 자기 전 세안을 한 후 민낯을 서슴없이 공개하거나 화장하는 모습도 여과 없이 공개했다. 이어 멤버들은 자고 일어난 후의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본격 리얼리티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아직은 어색함이 감도는 9명의 ‘셰어하우스’ 멤버들. 이들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전혀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다. 공통 분모가 전혀 없던 이들이 참된 식구가 될 수 있을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셰어하우스'는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셀러브리티들이 한 집에 모여 살며 펼쳐지는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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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어하우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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