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
연장 10회말 무사 1루 중견수 플라이 아웃된 롯데 황재균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NC는 에릭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NC는 15일 현재 4연승 중. 롯데와의 2차전을 잡는다면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쓴다. 에릭이 그 선봉에 설지 주목된다.

에릭은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1승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에릭은 지난 시즌 롯데전 5차례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2.92로 강했다. 특히 5경기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에릭에 맞서 롯데는 우완 김사율이 나선다. 김사율은 지난 10일 LG전에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은 단 해만 내줬다. 지난해 NC 천적이었다. 선발 등판 포함 NC전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9였다.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된다. 전날에도 양 팀은 롯데 선발 옥스프링과 NC 선발 웨버의 구위에 타선이 침묵했다. 양 팀 타선이 김사율과 에릭을 어떻게 공략할지 지켜볼 일이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