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잠시 수색 중단...이유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4.16 23: 03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16일 오전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에 육, 해, 공군 및 경찰 병력이 총력을 다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조류에 수색이 중단됐다. 수색은 다음날 새벽 1시에 재개될 예정이다.
해경에 의하면 16일 오전 8시 58분께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의 조난신호가 접수됐다. 세월호는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오후 9시 기준 발표에 의하면 총 탑승 인원이 462명이고, 174명이 구조된 가운데 4명이 사망했다. 여전히 284명이 실종상태다.
실종자 중 상당수가 배 안에 갇혀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유류 속도가 빠르고 물 속 시야확보가 어려워, 구조 진입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구조 당국은 해류가 잠잠해지는 17일 새벽 1시부터 조명탄을 쏘고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당초 탑승 인원은 350여 명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탑승객은 462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확한 숫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정부는 이날 오전 9시께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단 1명의 인명피해도 없도록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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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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