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 선덜랜드)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제외된 가운데 영국 언론이 결장 이유로 부상을 지적했다.
기성용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리는 2013-2014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시티와 원정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기성용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완전히 제외되면서 벤치에도 앉지 앉았다. 선덜랜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바스티안 라르손이 기성용을 대신한다"고 전하기만 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노던 에코'는 기성용의 결장 이유를 부상 때문이라고 전했다. '노던 에코'는 경기가 열리기 한 시간 전 "라르손이 미드필더에 돌아왔다. 부상을 당한 기성용을 대신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의 부상 부위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면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비상이 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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