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몰리나(FC 서울)로 밝혀졌다. 그 뒤를 레오나르도(전북)와 제파로프(성남)가 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17일 오전 2014년 K리그 22개(클래식 12개, 챌린지 10개) 구단의 선수 현황과 20개 구단(군팀 상주상무 및 안산경찰청 제외) 선수 기본급 및 각종 수당(승리수당, 출전수당, 성과급 등 기타수당. 이상 추정치)을 더한 연봉을 산출해 발표했다.
수당 중 승리 수당의 승률은 지난 3년(2011~2013)간 팀별 승점 대비 승률을 근거로 산출했다.

총 12개 구단이 뛰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은 4월 7일 등록 기준으로 국내 기존선수 304명과 신인선수 86명, 외국인선수 36명을 포함해 총 426명이 등록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는 국내 기존선수 227명, 신인선수 81명, 외국인선수 15명을 포함해 총 323명이 등록했다.
K리그 클래식 11개 구단(상주상무 제외) 전체(국내 및 외국인) 소속선수의 연봉 총액은 754억 6200만 원이며, 평균 연봉은 1억 9300만 원이다.
국내선수 연봉 총액은 576억 8700만 원, 1인당 평균 1억 6300만 원이다. 지난해 발표한 클래식 총 14팀의 국내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올해보다 1700만 원 적은 1억 4600만 원으로, 강원, 대구, 대전 3팀이 챌린지로 강등됨에 따라 올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선수 연봉 총액은 177억 7500만 원, 1인당 4억 9400만 원이다.
구단별로는 전북이 1인당 평균 3억 3700만 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고, 수원 2억 9000만 원, 울산 2억 3300만 원, 서울 2억 1400만 원 순이다.
국내 선수 최고 연봉 1~3위에는 11억 1400만 원의 전북 이동국과 10억 7000만 원의 울산 김신욱, 8억 3200만 원의 수원 김두현이 올랐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자는 몰리나(서울)로 13억 2400만 원이며, 이어서 레오나르도(전북) 11억 8500만 원, 제파로프(성남) 11억 1600만 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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