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의 첫 방송일이 26일로 또 연기됐다.
SBS는 17일 "‘기분좋은날’ 제작진과 출연진은 진도여객선 실종자들이 모두 무사히 귀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19일 예정이던 첫 방송을 2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 개최 예정이던 제작발표회도 전면 취소했다.
'기분 좋은 날'은 지난 5일을 목표로 촬영을 진행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9일로 첫 방송일을 늦춘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6일 진도 해상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하면서 첫 방송일을 재차 변경, 오는 26일로 확정했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홀로 키운 세 딸의 완벽한 결혼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엄마가 딸을 시집보내려다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된다는 엉뚱하고 유쾌한 이야기를 풀어낼 코믹 홈드라마로, 김미숙, 황우슬혜, 박세영, 고우리, 이상우, 정만식, 홍빈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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