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자동차 시장, SUV이어 '미니밴' 뜬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4.17 10: 49

레저 열풍으로 SUV와 함께 각광을 받고 있는 모델이 있다. 일명 '미니밴'이라 불리는 MPV(다목적차량)이다. 이러한 수요를 놓치지 않기 위해 국내는 물론 수입차 업체들도 MPV 시장 공략에 나섰다,
▲ 기아차 '카니발' 후속
16일 기아자동차에서 '카니발'의 후속 모델의 실제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카니발'의 후속 모델(북미 현지명 '세도나')은 9년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3세대 모델로,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 모델이다.

현재 '카니발' 후속은 전장 5115mm, 전폭 1985mm, 전고 1740mm, 휠베이스 3060mm의 차체 크기와 3.3 GDI 가솔린 엔진 탑재, 최고출력 276마력, 최대토크 34.0kgf.m의 북미 사양만 공개된 상태이며 업체 측의 설명에 따르면 세련되고 볼륨감 있는 스타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카니발' 후속 모델은 오는 18일(현지시간)열리는 '2014 뉴욕 국제 오토쇼'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며 출시는 국내서는 6월, 북미에서는 하반기가 될 예정이다.
▲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지난 달에는 시트로엥이 국내 수입차 시장 최초 디젤 7인승 MPV 모델인 '그랜드 C4 시트로엥'을 출시했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시트로엥이 아시아 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한 모델로, 시트로엥은 MPV 수요를 통해 한국 시장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유로6 2.0 BlueHDi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출력 150마력 및 최대토크 37.8kg.m의 주행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공인연비는 복합연비 14.0km/ℓ(도심 13.0km/ℓ & 고속 15.6km/ℓ)이다.
국내 시장에는 'C4 피카소'의 7인승인 '그랜드 C4 피카소'가 먼저 들어오고, 연내 5인승 'C4 피카소'도 출시될 예정이다.
▲ 혼다 '올 뉴 오딧세이'
 
2월에는 혼다에서 2014년형 '올 뉴 오딧세이'를 선보였다. 기존 모델 대비 승차 공간 및 적재 공간이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2열 센터 시트를 추가해 수입 미니밴 최초 8인승이 적용됐다.
2014년형 '올 뉴 오딧세이'에는 기존과 동일한 3.5L VCM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253마력(@5700rpm), 최대토크 35.0kg·m(@4800rpm)의 스펙을 지원한다.
2014년형 '올 뉴 오딧세이'는 미국 고속도로 보험 협회(IIHS)에서 실시한 스몰오버랩 테스트(Small Overlap Test)에서 미니밴 클래스 최초이자 유일하게 최고 안전 등급 'TOP SAFETY PICK+'를 획득하기도 했다.
▲ 크라이슬러 '뉴 그랜드 보이저'
 
미국의 크라이슬러도 '미니밴' 세그먼트의 시초인 '그랜드 보이저'의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MPV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에 크라이슬러가 선보인 2014년형 '뉴 그랜드 보이저'는 최고출력 283마력(ps/6600rpm), 최대토크 35.0kg∙m(/4400rpm)의 성능을 지원하는 3.6L 펜타스타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공인연비는 복합연비기준 7.9 km/l이다.
크라이슬러는 'VIP 라운지'를 표방하며 40여 종의 편의 및 안전사양을 탑재해 비즈니스 VIP를 위한 업무 및 의전 차량으로의 활용성을 높였다.
fj@osen.co.kr
기아차 '카니발' 후속,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혼다 '올 뉴 오딧세이', 크라이슬러 '뉴 그랜드 보이저'(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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