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도 애도 물결..제작발표회 취소·결방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4.17 10: 41

케이블 채널도 전국민적인 애도 물결에 동참하고 있다.
MBC케이블채널인 MBC에브리원은 17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MBC에브리원은 이번 진도 여객선 사고에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면서 “당초 계획하였던 17일 오늘 ‘쇼타임 버닝더비스트’ 2회 방영과 18일 내일 ‘나인투식스 시즌2’ 제작발표회를 아래와 같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한 승객들의 조기 쾌유와 아직 실종상태인 승객과 승무원들이 무사히 가족들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의 정규 프로그램은 줄줄이 결방되고 있으며, 영화 제작발표회 역시 취소되고 있다. 스타들 참석하는 기업 행사도 취소가 이어지고 있고, 케이블 채널 역시 자극적인 예능프로그램 방송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한편 지난 16일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17일 오전 9시 기준, 7명이 사망했으며, 289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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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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