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과 관련해 KBS 2TV '밥상의 신', '해피투게더3'가 결방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KBS 편성국 관계자가 "결방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KBS 편성국 관계자는 17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오늘 방송될 프로그램을 비롯해 이번주 예능, 드라마 등에 대해 계속 긴급 회의 중이다"라며 "일단 이날 방송되는 '밥상의 신', '해피투게더3' 등 예능이 결방을 확정 짓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결방은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시시각각 편성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라며 "오늘 편성된 프로그램에 대한 결방 여부는 현재까지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KBS 2TV는 현재까지 정상 방송 중이며, 1TV에서 뉴스 특보를 확대 편성해 보도하고 있다.
앞서 KBS는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난 16일 드라마 '골든크로스'를 비롯해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을 결방시키고 뉴스 특보를 대체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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