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링슬리, MRI 검진결과 이상무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4.04.17 12: 16

[OSEN=AT&T파크(샌프란시스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불펜 피칭 중 갑작스런 팔꿈치 이상을 느꼈던 LA 다저스 우완 투수 채드 빌링슬리가 MRI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7일 샌프란시스코 전에 앞서 “빌링슬리에게는 좋은 소식이 있다. MRI 검진결과 (토미존 수술을 받은)팔꿈치 관절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만 건염 증세가 있으므로 의사들이 조금 쉬면서 천천히 회복할 것을 권했다”고 밝혔다.
빌링슬리는 하루 전인 16일 팀이 원정경기 중인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불펜에 올랐다. 당초 20여개의 볼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단지 8개만을 던지고 팔꿈치에 이상을 느껴 피칭을 중단한 채 LA로 향했다.

이에 앞서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서도 팔꿈치 이상으로 조기 강판(18개 투구)했던 빌링슬리여서 지난 해 받은 토미존 수술이 잘못되거나 회복이 늦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MRI 검진 결과 큰 문제는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재활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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