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악플에 일침 “너무들 하시네요”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4.17 14: 40

가수 홍진영이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관련 악성 댓글을 다는 이들에게 일침했다.
홍진영은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게 이렇게 너무 마음 아프고 슬픈데.. 여러분 제발 조금만 생각하고 행동해주세요. 여러분 가족들한테 닥친 상황이라 해도 이렇게 악플 다실 건가요? 그 가족 분들 마음 아주 조금이라도 생각 안 해보셨나요? 진짜 너무들 하시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홍진영은 이와 함께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악성 댓글 몇 건을 캡처해 함께 올렸다. 일부 네티즌이 사고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심한 내용의 댓글을 달고 있어 이에 일침한 것.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5명 가운데 17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9명이다. 현재 287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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