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T 출신' 배우 정동남, 세월호 구조 작업 중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4.17 15: 52

배우 겸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인 정동남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 작업 중이다.
정동남은 17일 YTN '뉴스특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오후 2시 5분경 민간 잠수부 3명이 세월호 생존자를 수색하던 도중 파도로 인해 실종됐지만 20분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며 구조에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다.
정동남은 이날 오후 진도에 도착해 세월호 침몰 현장에 투입,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알렸다.

대한구조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정동남은 과거 수중파괴대(UDT) 요원으로 활동,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침몰 사건 당시에도 수색 작업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지난 16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단원고 학생들을 태운 세월호가 전라남도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세월호에는 총 475명이 탑승했으며 현재 9명의 사망자와 구조자 179명, 실종자 287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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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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