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고려대와 연세대의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안암골 호랑이가 신촌 독수리를 꺾고 개막 후 7연승을 내달렸다.
고려대가 17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 정규리그 연세대와 경기서 70-60 승리를 거뒀다. 고려대는 ‘영원한 라이벌’ 연세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치른 두 번째 맞대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7전 전승으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연세대는 첫 번째 맞대결의 아쉬운 역전패에 이어 다시 한 번 고려대에 무릎을 꿇으며 4승 2패를 기록했다.

한편, 2014 대학농구리그는 12개 대학이 지난 시즌 성적에 의거 2개조로 나누어 홈과 원정에서 각 1차례씩의 맞대결, 상대조와 1경기씩 총 팀당 16경기, 총 96경기로 치러진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