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로야구 광주·사직·대구 경기가 우천 연기됐다.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IA-한화전,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롯데-NC전, 대구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두산전이 모두 우천으로 연기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될 예정이다.
KIA·NC·두산은 시즌 첫 우천 연기. KIA는 개막 16경기, NC는 개막 휴식 후 14경기를 연속해서 치른 가운데 반가운 봄비로 이동일에 달콤한 휴식을 취하게 됐다. 두산도 휴식기 이후 2연승으로 분위기를 올린 후 하루 휴식을 취한다. KIA는 문학 SK전, NC는 마산 삼성전, 두산은 잠실 롯데전으로 주말 3연전이 예정돼 있다.

한화는 3번째, 롯데·삼성은 2번째 우천 연기. 한화는 우천 연기 후 다음날 경기에서 1승1패를 기록하고 있고, 롯데와 삼성은 1패를 당했다. 한화는 대전에서 LG와 홈 3연전이 잡혀있고, 롯데는 잠실에서 두산과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삼성은 NC와 마산에서 원정 3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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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