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손연재, 세월호 사고 소식에 깊은 애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4.17 18: 26

한국체조를 대표하는 양학선(22, 한국체대)과 손연재(20, 연세대)가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듣고 깊은 애도를 표했다.
코리아컵 2014 인천국제체조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제체조연맹 월드컵 8회 연속 메달을 따낸 ‘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와 ‘도마의 신’ 양학선(22, 한국체대) 등 한국체조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모은다. 대회를 하루 앞둔 17일 오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미디어데이가 한창 진행되던 중 양학선과 손연재에게 세월호 소식을 들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손연재는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안타깝다”며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양학선은 “TV를 틀 때마다 침몰한 배가 나와 마음이 아프다. 다 구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 좋은 상황이 와서 마음이 아프다.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다”면서 생존자들의 무사귀환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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