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진도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명복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4.04.17 18: 53

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에 앞서 진도 세월호 사고의 희생자들의 명복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메시지가 전광판을 통해 나오고 있다.
LG 트윈스는 신인 좌완 임지섭(19)을 넥센전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1라운드 신인으로 LG에 입단한 임지섭은 좌완 파이어볼러로 입단 때부터 관심이 쏠렸다. 그는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전에서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역대 4번째 신인 데뷔전 선발승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11일 NC전에서는 1⅔이닝 3피안타 3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오히려 불펜 등판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넥센은 베테랑 브랜든 나이트(39)를 선발로 내세웠다. 나이트는 3경기에 나와 1승무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하고 있다. 언제든 제 몫을 다하는 효자 선수지만 최근 볼넷(12개)이 삼진(8개)보다 많아지는 등 살짝 불안한 모습이다. 원래 주 무기인 제구를 되찾아야 한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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