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96일 만에 귀국한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세월호 구조 작업에 나설 뜻을 전했다.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중공업 크레인은 오는 18일 오전 도착, 침몰된 세월호 인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희 회장은 17일 오후 3시30분쯤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이건희 회장은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에게 삼성 경영 상황 보고와 함께 세월호 여객선 사고 관련해 보고를 받고 받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은 “이건희 회장에게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보고했고, 이건희 회장은 ‘안타깝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세월호 사고 현장에 인양작업을 도울 3600 톤급 해상크레인 ‘삼성2호’를 비롯해 예인선 3대, 운영 인력 33명을 투입했다.
OSEN
삼성그룹 홈페이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