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뉴스특보를 편성, 3일째 예능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했다.
18일 오전 JTBC 편성표에 따르면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마녀사냥’이 이날 뉴스특보로 결방된다. JTBC는 지난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후 심야 예능프로그램을 뉴스특보로 대체편성하고 있는 상황.
이에 16일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 17일 ‘썰전’이 결방됐고 ‘마녀사냥’ 또한 결방을 결정했다.

JTBC는 17일에 이어 18일도 오전 6시 45분부터 ‘JTBC 뉴스특보’를 편성하고 하루 종일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뉴스특보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평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일일드라마 ‘귀부인’ 또한 결방된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5명 가운데 18일 오전 8시 기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25명이다. 현재 271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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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