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 이진욱 주연 영화 '표적'(창감독)이 제 67회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액션, 스릴러, 공포, SF 등의 장르 영화 중 독특한 작품성과 흡입력을 가진 감독들의 작품 중 매회 2~3편을 선정해 초청하는 섹션.
흥행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이 선정되는 경우가 많아 영화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는 부문이기도 하다.

또한, 해당 부문은 보다 상업적이고 대중적인 영화들 중 특별히 엄선해 선정하는 것으로, 한국영화로는 2005년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과 2008년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가 이 부문에 초청돼 상영된 바 있다.
지난 2013년 제 66회 칸 영화제 당시, 한국 장편 영화의 공식 초청이 전 부문을 통틀어 한 편도 없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성과라도 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표적'은 프랑스 액션 영화 '포인트 블랭크'를 리메이크한 영화이기에 현지의 관심이 더욱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표적'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제 67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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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