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참사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연예인들의 간절한 기도가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민호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 무사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길…”이라는 글과 함께 한국을 위해 기도해 달라(PrayForSouthKorea)는 태그를 덧붙였다.
가수 가희 또한 “한국을 위해 기도해주세요”라고, 심은진은 “여기저기서 살아있는 사람들의 문자내용이나 증거들이 보여지는데 이게 정말 사실이라면 빨리 구조됐음 하는 바램입니다. 구조하시는 분들도 정말 힘드시겠지만 포기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에 이어 “마음이 무거워져서 잠이 안 온다”고 가슴 아픈 마음을 내비쳤다.

배우 임형준은 “내일은 기적 같은 소식이 들려오길”라고 실종자들이 무사 귀한하길 바랐다.
이는 지난 16일에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낸 것으로, 이날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인천발 제주도 행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다. 탑승자 475명 가운데 18일 오전 9시 기준 생존자는 179명, 사망자는 25명이다. 현재 271여명이 실종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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