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유스팀의 이승우가 태극마크를 달고 잉글랜드 U-16 대표팀과 경기서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16세 이하(U-16) 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2014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서 잉글랜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1차전서 포르투갈과 0-0으로 비겼던 한국은 2무(승점 2)로 조 3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오는 20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벌인다.

최진철 감독은 포르투갈과 1차전서 출전했던 선수 중 5명을 교체하며 잉글랜드전에 임했다. 하프타임에도 5명을 동시에 교체하며 변화를 꾀한 U-16 대표팀은 이승우의 천금 동점골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후반 6분 헥터-인그람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위기의 순간 에이스의 존재가 어김없이 빛났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가 후반 15분 드리블 돌파 뒤 오른발 슈팅으로 잉글랜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이번 대회는 A조와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 2 ,3, 4위 팀들이 각각 결승, 3-4위전, 5-6위전, 7-8위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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