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엠블랙의 이준이 또 한 번 '갑동이' 속 명연기로 섬뜩함을 안길까.
18일 오후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극본 권음미, 연출 조수원) 3화에서는 보호감호소를 나온 류태오(이준 분)가 전단지 배포중 타깃으로 점찍었던 마지울(김지원 분)과의 두 번째 만남이 그려진다.
앞서 '갑동이'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며 카피캣 분위기를 내뿜던 류태오는 지난 2회 방송에서 짚 공예가인 순심(이영은 분)과 단둘이 창고에 남아 "우리…게임할래요? 좀비 게임"이라는 대사로 보는 이를 섬뜩케 한 바 있다.

류태오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카페에서 마지울과 다시 만나는 모습이 '갑동이' 3화 예고편을 통해 공개, 향후 마지울이 류태오의 또 다른 피해 대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준 연기가 섬뜩하다' '김지원도 위험한 거 아닌가' '진짜 갑동이는 누굴까' 등의 글로 3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갑동이'는 가상의 도시 일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을 배경으로 한 20부작 미스터리 감성 추적드라마로 윤상현, 김민정, 성동일, 이준, 김지원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gato@osen.co.kr
tvN '갑동이' 3화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