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부상으로 지난 DFB 포칼 준결승전에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의 마누엘 노이어(28) 골키퍼가 레알 마드리드전에 돌아올 예정이다.
노이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독일 DFB 포칼 준결승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준결승전에 가벼운 부상을 이유로 결장했다. 이 경기서 5-1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 맞상대였던 도르트문트와 다시 한 번 데어클라시커 더비를 치르게 됐다.
노이어는 지난 12일 도르트문트와 리그 경기 도중 장딴지 부상으로 하프타임 도중 교체돼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오는 23일 예정된 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상태가 좋기 때문에 23일 레알전에서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DFB 포칼 결승에 진출한 바이에른에 있어 레알 마드리드와의 UCL 4강전은 트레블 2연패를 위한 가장 중요한 길목이다. 노이어 골키퍼의 복귀로 바이에른은 빈 틈 없는 전력으로 중요한 일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