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2대의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시트로엥(CITROËN)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시트로엥 DS 라인의 새로운 모델인 'DS 6WR'과 'DS 5LS R 콘셉트카'가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시트로엥 'DS 6WR'은 지난 해 공개된 '와일드 루비스(Wild Rubis)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된 DS라인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SUV 모델이다. 'DS 6WR'은 시트로엥 DS라인 특유의 볼륨감 있는 우아한 디자인과 SUV 모델 라인의 조화가 특징이다.

'DS 6WR'은 길이 4.55m, 폭 1.86m, 높이 1.61m에 긴 휠 베이스(2.73m)를 가졌으며 19인치 휠과 빗길, 눈길 등 다양한 도로조건에서 최적화된 접지력을 제공해주는 그립 컨트롤 시스템이 탑재돼 있으며 엔진은 시트로엥의 가솔린 터보차저 직분사 엔진인 e-THP 160, THP 200이 적용됐다.
함께 선보이는 'DS 5LS R'은 최근 중국 시장에 출시된 DS라인의 세단 모델인 'DS 5LS'의 레이싱 버전 콘셉트카다. DS라인의 최신기술과 고급사양, 우아한 스타일을 간직하면서 시트로엥의 최신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고성능 차량이다.
'DS 5LS R'에는 최대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00 Nm를 발휘하는 1.6 리터 터보 엔진이 장착됐고, 섀시는 양산차보다 15mm 낮으며 넓은 프론트가 특징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해주는 암적색의 레드 컬러와 시트로엥의 레이싱 버전을 상징하는 R모델에만 적용되는 넓은 세로줄 무늬가 강한 인상을 부여한다.

이 밖에 시트로엥은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 2014(WTCC 2014)' 개막전에 출전해 우승을 일궈낸 'C-엘리제 WTCC(C-ELYSÉE WTCC)'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칵투스 콘셉트카(Cactus Concept Car)' 등도 함께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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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6WR(위)'와 'DS 5LS R 콘셉트카'./ 시트로엥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