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중독' 발매 잠정연기.."비통한 마음..양해부탁"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4.04.18 13: 35

보이그룹 엑소(EXO)가 지난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새 앨범 '중독' 발매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한 마음"이라며 양해를 당부했다.
SM엔터테인먼트트 18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든 아티스트 및 임직원 등 SM 가족 모두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음반 및 음원 발매 등 향후 국내 활동 일정에 대해 논의한 결과, 오는 21일로 예정돼 있던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의 발매일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오니, 음반을 기다리고 계신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 추후 발매일이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소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컴백쇼를 개최했으며, 오는 2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전곡을 공개하고 컴백할 예정이었다.
plokm02@osen.co.kr
SM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