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수, “수비가 좋아 투수진도 안정감 찾았다”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4.18 17: 43

[OSEN=잠실, 선수민 인턴기자] 송일수 두산 감독이 안정된 선발진의 원동력으로 좋은 수비력을 꼽았다.
송 감독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 앞서 최근 안정된 선발진에 대해 언급했다.
송 감독은 “수비력이 좋아 투수도 안정감을 찾았다”고 말하며 팀의 수비력을 칭찬했다. 이어 16일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예전의 위용을 되찾은 니퍼트에 대해서는 “볼 각도가 좋았고, 제구가 좋아 투구수를 적게 가져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유희관-볼스테드-니퍼트-노경은으로 이어졌던 로테이션에서 유희관과 볼스테드를 떨어트린 이유에 대해선 “체력 안배 등을 고려해 투수코치와 상의 후 순서를 짰다”며 큰 의미가 없음을 밝혔다.
송 감독은 8일 SK전에 앞서 초반 부진에 대해 휴식기 동안 마운드를 재정비해 나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선발진 구상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휴식 이후 선발투수들의 호투와 수비력을 앞세워 삼성과의 2연전을 승리. 현재 3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 볼스테드를 내세워 롯데를 상대로 팀의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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