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팅케이지 안 김기태 감독,'이제 몸 좀 풀어볼까'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4.18 17: 02

18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김기태 감독이 배팅케이지에서 배팅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2년차 좌완 송창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송창현은 3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간 게 2경기인데 모두 불펜이 승리를 날린 아픔이 있다. 3전4기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를 상대하는 LG 선발투수 티포드도 첫 승 재도전에 나섰다. 티포드는 지난 12일 잠실 NC전에 선발등판해 총 77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팀도 1-10으로 대패를 당했지만 티포드의 호투만큼은 LG의 위안거리였다.

최근 6연패를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이기에 티포드의 호투가 절실하다. 한국 데뷔 첫 승과 함께 LG의 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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