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팅 마친 김기태 감독,'세월은 못 속이겠구만'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4.04.18 17: 05

18일 오후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LG 김기태 감독이 배팅케이지에서 타격 후 어깨를 주무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한화는 2년차 좌완 송창현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송창현은 3경기에서 승리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간 게 2경기인데 모두 불펜이 승리를 날린 아픔이 있다. 3전4기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이를 상대하는 LG 선발투수 티포드도 첫 승 재도전에 나섰다. 티포드는 지난 12일 잠실 NC전에 선발등판해 총 77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고, 팀도 1-10으로 대패를 당했지만 티포드의 호투만큼은 LG의 위안거리였다.

최근 6연패를 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LG이기에 티포드의 호투가 절실하다. 한국 데뷔 첫 승과 함께 LG의 팀 분위기 반전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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