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루수 정근우(32)가 이적 첫 홈런을 신고했다.
정근우는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1-2로 뒤진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1호 홈런으로 올해 한화 이적 후 첫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정근우는 LG 선발 에버렛 티포드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가운데 몰린 143km 직구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총알처럼 넘어가는 비거리 120m 동점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SK 시절이었던 지난해 8월1일 문학 NC전 이후 260일만의 홈런 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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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