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가 하루에만 홈런 2개를 터트렸다.
히메네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전에 1루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서 히메네스는 두산 선발 크리스 볼스테드의 7구를 잡아당겨 잠실구장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다. 경기를 1-1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솔로포. 비거리는 125m였다.
이어 4회 3번째 타석에서 히메네스는 1사에 주자를 2루에 놓고 타석에 섰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히메네스는 홍상삼의 가운데 몰린 공을 놓치지 않고 힘껏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또 넘겼다. 잠실 펜스 중단에 꽂힐 정도로 큰 타구였다.

하루에 홈런 2개를 터트린 히메네스 활약에 힘입어 롯데는 4회초 현재 11-1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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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