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이 7연승을 내달리며 선두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서울시청은 18일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2014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SK 슈가글라이더즈를 38-27로 꺾었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지난달 11일 컬러풀 대구와의 경기에서 패한 후 7연승, 시즌 10승(1패)에 성공했다. 가장 먼저 승점 20점에 도달한 서울시청은 선두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반면 SK 슈가글라이더즈는 3연패에 빠졌다. 시즌 8패(2승 1무)째.

서울시청은 전반을 21-14로 앞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도 흐름을 이어간 서울시청은 점수차를 오히려 더 벌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 MVP는 11골을 넣은 권한나(서울시청)가 선정됐다. SK 정소영도 11골을 넣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컬러풀 대구가 약체 광주도시공사를 35-26으로 눌렀다. 전반을 18-13으로 앞선 대구는 후반에도 점수차를 유지,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대구는 9승(1무 2패, 승점 19)째를 거두며 선두 서울시청을 위협했다. 반면 광주는 시즌 10패(1승)째를 기록했다. 대구는 정유라와 이미경이 8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MVP는 이미경이 가져갔다. 광주에서는 이슬기가 가장 많은 6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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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