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감독, "내일 좋은 모습 보이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4.04.18 21: 55

경기 중후반 힘싸움에서 뒤지며 패한 선동렬 KIA 감독이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KIA는 1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이 0-0으로 맞선 6회 이후 난조를 보이며 무너졌고 수비도 양현종에 도움을 주지 못한 끝에 0-11로 졌다. 타선은 상대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경기 초반 득점의 기회를 계속 놓치며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경기 후 선동렬 감독은 "내일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는 짤막한 말과 함께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승장 이만수 감독은 "양팀 에이스까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멋진 경기였다"라고 김광현과 양현종을 칭찬한 뒤 "후반에 타자들의 집중력이 좋았다. 김광현은 팀 에이스답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그 부부이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SK와 KIA는 19일 선발로 윤희상(SK)과 송은범(KIA)을 예고했다.
skullbo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